[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골프 퍼팅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픽셀리티게임즈는 ‘펏즐(PUTTZZLE)’ 타이틀을 VR 콘텐츠 플랫폼 ‘피코(PICO)’ 스토어와 스팀 등에 출시했다.

‘펏즐(PUTTZZLE)’은 캐주얼 골프 퍼팅 게임으로 VR 기기를 통해 현실과 비슷한 물리 환경을 제공한다. 게임 플레이어가 다양한 종류의 블록 위에서 휘두르는 제어방식에 맞춰 공이 움직인다.

게임 공간 속에 있는 블록들은 각기 다른 마찰력과 강도, 기능성을 표현하도록 구성됐다. 각 단계를 마치려면 정교하고 세밀한 전략과 움직임이 필요하다. 블록들은 풀밭, 유리, 암석, 얼음, 용암, 나무, 자석 등 각양각색의 디자인을 선보여 보는 즐거움도 준다.

무대가 되는 지도도 수십 가지 이상의 다른 유형을 고를 수 있다. 높낮이를 비롯해 순간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에게 긴장감도 줘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이번 작품은 픽셀리티게임즈의 하이퍼 캐쥬얼 장르 전담 스튜디오인 ‘픽셀리티게임랩(Pixelity Gamelab)’ 브랜드의 첫 작품이다. 픽셀리티 관계자는 “과거 ‘더 패쳐(The Patcher)’ 타이틀로 신규 출시 앱 1위를 기록하기도 한 만큼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픽셀리티게임즈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3(GDC 2023)’에서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VR 콘텐츠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원 대표는 직접 공개강연을 하며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에 VR 콘텐츠 개발 역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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